걸캅스 영화이야기
영화 "걸캅스" (2019)는 여성 경찰들끼리 힘을 합쳐 요즘 가장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 범죄를 해결하는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액션 영화입니다. 사이버범죄 피해자들이 거의 여자인 만큼 여자경찰들이 공감을 하고 사건 해결을 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합니다.
주인공 미영(라미란)은 과거에 여자 형사로서 거의 전설이었습니다. 능력을 인정받는 형사였으나 현재는 민원실로 쫓겨나 일하고 있습니다. 민원실로 쫓겨난 후 그녀는 일에 대한 의욕은 줄었지만 여전히 정의감은 남아 있는 여형사입니다. 민원실에서 미영을 만납니다 미영은 동생 남편 지철(윤상현)의 후배 형사로 매사 꼼꼼하고 따지는 성격의 지혜(이성경)와 마주칩니다. 두 사람은 처음부터 티격태격하며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지혜도 강력계형사였는데 민원실로 쫓겨난 인물입니다. 모두 민원실로 온 것에 대한 불만이 쌓여있지만 정의는 불타는 인물들입니다.
민원실에서 티격태격 일하던 어느 날, 피해자로 보이는 한 여성이 민원실로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지만, 미영과 지혜는 그녀를 제대로 도와주지 못합니다. 그 여성이 돌아가면서 핸드폰을 두고 가서 미영은 따라나가서 핸드폰을 주려고 하는데 미영이 보는 앞에서 여성은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이후 여성은 미심쩍은 사고인지 의심스러웠습니다.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사고당한 여성 친구가 찾아옵니다. 친구말을 토대로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그 사건은 단순 사고가 아닌 무언가 큰 음모가 숨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미영과 지혜는 이 사건이 불법 동영상 유포 <사이버범죄>와 <사이버범죄>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되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은 경찰 조직의 도움 없이 두 사람끼리 사건을 처리하기로 결심합니다.
미영의 풍부한 경험과 연륜, 지혜의 젊은 열정 신기술을 협력해 두 사람은 점점 조직적으로 운영되는 사이버 범죄 조직의 실체에 다가갑니다. 조사 과정에서 지혜가 위기에 처하지만 미영과 지혜 지철까지 협력해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영화는 유쾌한 코미디와 함께 사이버 범죄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며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결국 두 여자 형사가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게 되는데 그 속에서 감동을 주며 진정 피해자들을 생각해 주는 두 형사가 정의롭고 멋진 영화입니다.
걸캅스에 나오는 인물
영화 "걸캅스"(2019)의 주요 등장인물은 여성 형사들을 재미있고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배우들로 잘 고른듯합니다. 여형사들의 조합이 중심이 되는 영화이기 때문에 독특한 캐릭터를 잘 살펴보겠습니다.
1. 미영 (라미란)
영화의 주인공으로 과거에는 전설적이고 화려한 강력계 형사였지만 현재는 경찰서 민원실로 발령받아 일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활동과 생활을 생각하면 현재는 일에 대한 열정이 식었으며,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존감도 낮아진 상태입니다. 그러나 한 사건을 맞이하면서 식었던 열정이 다시 피어오르게 됩니다. 한 피해 여성이 민원실에 도움을 요청했다가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며 사고를 당하면서 다시 한번 사건을 해결해야겠다는 형사로서의 열정을 되찾습니다. 그녀는 오랫동안 강력계 형사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직감으로 사건 해결의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2. 지혜 (이성경)
미영의 새 가족으로, 그녀의 제부(미영의 동생 남편)와 후배 강력계 형사입니다. 발로 뛰던 예전 형사와는 다르게 뛰어난 디지털 기술과 최신 수사 기법을 활용하는 형사이지만, 꼴통으로 불립니다. 사건에. 있어 다소 충동적이기 때문에 동료 형사들이 곤란해합니다. 그래서. 민원실로 쫓겨나게 되고 미영과 만나게 됩니다. 미영과 처음에는 티격태격하지만, 사건을 계기로 서로 신뢰를 쌓고 팀워크를 형성하며 사이버범죄 조직을 무너뜨리게 됩니다. 충동적이고 열정이 앞서던 지혜는 미영과 사건을 해결하면서 성장하고 경찰로서 성숙해지게 됩니다
3. 지철 (윤상현)
미영의 제부이자 형사입니다. 그는 형사로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지는 못하지만, 꼭 필요할 때 등장하여 영화의 코믹한 요소를 더해줍니다. 영화의 분위기를 더 재미있고 흥분되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가족이기 때문에 남들이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영과 지혜에게 도움을 주며 조력자 역할을 합니다. 그는 가족간이라 할 수 있는 점을 부각해 주고 가족애를 보여주는 인물이 빈다..
4. 우준 (수영 - 소녀시대)
미영과 지혜의 민원실 동료로, 똑똑하여 최신수사기법으로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영화가 주는 교훈
영화 "걸캅스"(2019)를 보고 느낀 점은 코미디영화이지만 그 속에는 요즘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는 사이버범죄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코미디 액션 영화로 보이지만, 디지털 성범죄라는 현실적이고 심각한 문제를 다루며 관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웁니다. 사이버 성범죄는 피해자가 거의 여자이기 때문에 이 영화에서는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성들의 공감을 받습니다, 기존의 영화 특히나 형사물에서는 남성 중심 형사물이 많았는데 여성 형사물이라 새로운 느낌입니다.
첫 번째, 캐릭터의 성장과 팀워크가 주제의 중심이 됩니다. 주인공 미영은 과거 전설적인 형사였지만 현재는 민원실에서 일하며 일에 대한 의욕도 떨어지고, 자기 역할에 대한 자존감을 잃은 상태입니다. 지혜는 젊고 패기 넘치는 인물이지만 경험 부족과 충동적인 성격 탓에 팀에서 열외 되는 인물입니다. 이 둘이 처음에는 서로 부족함이 많지만, 사건을 함께 해결하며 서로의 단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살려주며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통해 성장합니다. 이들의 관계는 단순히 사건 해결하는 걸로 끝이 아니고 여성 피해자를 이해하며 여성 간의 유대감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두 번째로, 영화는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중심 주제로 다루며 강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최근 디지털 범죄가 판을 치고 있으며 피해자가 어마어마하게 나오는 현실입니다. 피해자들은 강하게 자신의 피해를 주장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피해자들이 숨어야 하고 감당해 나가야 하는 현실입니다. 피해 여성이 도움을 요청했지만 무시당하고,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이러한 장면은 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찰 조직의 무관심과 사회적 냉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불법 동영상 유포와 같은 디지털 범죄는 현대 사회에서 실제로도 빈번하게 발생하며, 피해자들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깁니다. 그 고통은 고스란히 피해자들의 몫이 됩니다. 이러한 사건들을 이해하고 개선되어야 합니다..
"걸캅스"는 재미있게 코미디 영화로 만들어졌지만, 이 영화에서 다루는 사회적 메시지는 강렬하게 남습니다.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주며, 우리가 디지털 성범죄와 같은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게 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개선해 나가야 할 문제점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